디지털 시대의 소비

: 세대 특성과 디지털 환경이 만들어낸 새로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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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최근의 소비 행태는 개인화와 경험 중심, 현재 지향성, 그리고 개별 소비자가 가지는 적극성을 주요 특징으로 하며, 주로 MZ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연령층이 디지털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의 소비 경험을 공유하고 소비 트렌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확인됨

-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성세대도 소비에 있어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였으나, 디지털 플랫폼 활용에 있어서는 가격 비교 용도 등에 한정됨

■ ​디지털 플랫폼이 소비자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와의 결합을 시도하거나, 전문적인 특화 분야를 만들어 나가는 시도 또한 이러한 새로운 소비문화의 반영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새로운 소비문화의 배경에는 디지털 환경의 발달과 더불어, 주요 소비층으로 등장한 젊은 세대의 성장배경과 그들이 현재 놓인 경제적 상황이 반영됨

- 젊은 세대의 경우 성장기에 불황을 겪고, 기성세대보다 더 낮은 소득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

-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고, 특히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소비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활발히 공유하면서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견인함

- 따라서 공유경제, 소액 투자와 같은 낮은 소득수준이 반영된 소비 행태가 빈발하며, 한정된 자원으로 소비·투자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됨

■ ​결국 무엇이 최근의 소비 트렌드이고 어떻게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할 것인가는 소비 주체가 가진 경제 여건과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가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해야 하며, 현재 주류의 커머스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해나가는 노력의 산물로 이해되어야 함​

- 더불어 MZ세대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득구조상 주요 소비 주체인 기성세대의 선호와, 향후 소비시장에 진입할 알파세대가 가진 영향력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나가는데 필요함​

- 본 내용은 2023.05.23.(화) 개최된 “제85회 굿인터넷클럽‘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