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6일(수) 제 8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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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 꽃의 생애는 순간이다 아름다움이 뭔가를 아는 종족의 자존심으로 꽃은 어떤 색으로 피든 필 때 다 써 버린다 황홀한 이 규칙을 어긴 곷은 아직 한 송이도 없다 피 속에 주름과 장수의 유전자가 없는 꽃이 말을 하지...>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