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3일(금) 제 82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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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이든 수동적이든 아이를 만들기는 했어도 그 아이가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품성을 가졌는지 모르는 채 거의 1년을 뱃속에서 키우다 호흡마저 거칠어질 만큼 배가 빵빵 한 지경에 이르러 한쪽은 버틸 수 없고 한쪽은 천지의 기운이...>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