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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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에서 노을을 보는 일은 천왕봉의 일출보다 어렵다. 이곳은 사람만 넘나드는 고개가 아니다. 바람도 넘나들고, 구름도 넘나든다. 이런 연유로 자욱한 구름바다에 휘감겨 있을 때가 많다. 장터목을 떠나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소중한...>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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